9월 13일(수) 베이징, 9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상하이에서 진행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이후 첫 대규모 행사
장미란 제2차관, 중국 관광업계·소비자 대상 K-관광 세일즈 나선다

 

중국 K-관광 로드쇼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중국 K-관광 로드쇼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뉴스 허어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9월 13일(수) 베이징, 9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이후 첫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베이징 로드쇼는 9월 13일(수) 베이징 포시즌호텔에서 진행된다.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와 32개 중국 전담여행사, 호텔과 면세점, 항공사와 테마파크 등 64개 기관이 참여해 베이징 지역 여행사, 온라인여행플랫폼 등 8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마케팅하고 한중 여행업계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상하이 로드쇼는 9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상하이 환치유강 쇼핑몰에서 진행된다. 15일(금)에는 한국 13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71개 기관과 중국 상하이 지역 관광업계 77개 기관이 참가해 한중 관광업계 세미나와 기업 간 거래(B2B) 행사를 연다. 이어서 16일(토)과 17일(일)에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K-관광 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 중국인 방한 관광시장의 프리미엄화를 위해 특색 있는 K-관광 콘텐츠를 전면 앞세우고 중국 MZ 세대를 겨냥한 K-뷰티 체험 등 K-컬처와 연계한 관광 상품과 다양한 신규 지역 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중국 3대 온라인여행플랫폼인 씨트립, 취날, 퉁청과도 협력한다. 9월 16일 (토), 씨트립과 함께 호텔과 항공권을 현장 생중계로 판매하고, ‘K-관광 로드쇼’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9월 15일부터 한 달간 취날‧퉁청에서 ‘한국 여행의 달’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문체부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한국관광의 차별화된 매력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미란 제2차관도 직접 로드쇼 현장을 방문해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K-관광을 세일즈하고, 한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장 차관은 “중국인 방한 관광 회복이 한국 관광산업 재도약과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만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중국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직접 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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