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라인업 공개

사진=배우 한효주, 송중기, 윤여정, 존조 / 문화뉴스DB, '미나리' 스틸, Benjo Arwas 제공
사진=배우 한효주, 송중기, 윤여정, 존조 / 문화뉴스DB, '미나리' 스틸, Benjo Arwas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배우 윤여정, 한효주, 송중기, 존 조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4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영화제의 대표 이벤트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의 올해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1년 신설된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그들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향후 계획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이다. 

가장 먼저 5일 오후 7시, 올해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초청된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자 작가인 존 조가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해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성장소설 '문제아'(2022)를 출간하기도 했다. 존 조의 연기론, 성장담까지 직접 들어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어 6일 오후 6시 송중기, 8시 윤여정이 배턴을 이어받는다.

영화 '미나리'(2020)로 제93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특유의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활약했던 송중기도 '화란'(2023)으로 2년 만에 다시 부산을 찾는다. 특히 '화란'은 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초청된 작품이어서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7일 오후 8시 30분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초청작인 '독전 2'(2023)의 배우 한효주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끈다.

액터스 하우스는 KNN시어터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관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9,000원으로, 행사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구호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된다. 구체적인 예매 방법은 추후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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