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한국 영화음악 큐레이션 콘서트
10월 14일, 10월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두차례 개최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서윤지 기자] ‘한국 영화음악 콘서트 WITH 미라클라스’가 오는 10월 14일, 21일 두차례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 

‘한국 영화음악 콘서트 WITH 미라클라스’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 영화음악 큐레이션 콘서트로, 한국 영화 속 음악을 풀편성해 오케스트라와 밴드로 선보인다.

조승우 배우가 불러 큰 화제가 된 ‘꽃이 피고 지듯이’가 포함된 영화 '사도'의 OST를 시작으로 한국영화 대표 OST로 꼽히는 영화 '올드보이',  한국 로맨틱 코미디물의 전설로 평가받는 '엽기적인 그녀'와 ‘비와 당신’이라는 음악을 세상에 알린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 한편의 수채화 같은 장면들이 함께 했던 영화 '클래식'이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이 외에도 김대승 감독의 데뷔작 '번지점프를 하다'와 영화 음악계의 명장 조영욱 음악감독이 참여한 '신세계', 히사이시 조가 OST에 참여해 화제가 되었던 '웰컴 투 동막골', 아름다운 공포영화 '장화홍련', ‘김호중’의 실화로 알려진 '파파로티', 러브홀릭스가 음악에 참여한 '국가대표'의 OST들이 연주될 예정이며, 봉준호 감독의 '괴물', 초연으로 연주되는 '명량', 이병우 감독 특유의 웅장한 곡들이 가미된 '왕의 남자'처럼 국내 천만 관객 관람 기록을 가진 한국 영화의 음악들을 70인조 오케스트라와 밴드로 만날 수 있다.

JTBC 팬텀싱어 시즌 2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크로스오버 그룹 ‘미라클라스’도 출연한다. ‘미라클라스’는 바리톤 김주택, 뮤지컬 배우 박강현, 테너 정필립, 베이스 한태인으로 구성되어 파워풀한 가창력과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준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김주택과 박강현이 슬픔이라는 감정의 극치를 보여주는 '사도'의 ‘꽃이 피고 지듯이’를, 김주택과 한태인이 ‘비와 당신’을, 정필립과 박강현이 '파파로티'의 ‘Nessun Dorma(Opera Trandot Aria)'를 듀엣으로 선보이며, 박강현은 신승훈이 불러 화제가 된 '엽기적인 그녀'의 ‘I Believe’를 노래한다. 

또한 미라클라스는 '번지점프를 하다'의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과 '국가대표'의 ‘Butterfly’에 참여하며 더욱 풍성한 콘서트를 만들어간다.

지휘는 클래식계 중심에 서있는 김재원이 맡고,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WE밴드’가 연주를 맡는다.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을 넘어 영화음악, 크로스오버 시리즈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가진 국내 최고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다.

한편, ‘한국 영화음악 콘서트 WITH 미라클라스’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7시 30분과 10월 21일 오후 6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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