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류현진이 24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중계는 24일 오전 5시 10분 부터이다.

류현진은 오는 24일 일요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탬파베이 레이스(이하 탬파베이)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왼손 팔꿈치 인대를 수술하고 14개월 만에 복귀한 류현진은 현재까지 9경기에 등판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3승 3패 평균자책점 2.62을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 류현진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등판했다. 4.2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조기 강판 이유 질문에  “상대팀은 7명을 우타자로 배치했고, 류현진은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잘 이겨냈다”며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과 투구 수 등 모든 내용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2회부터 매 이닝 실점 위기에 직면했으나 주 무기인 ‘체인지업’을 활용해 점수를 내주지 않는 등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난 경기를 보였다.

토론토는 9회초에 동점 홈런포로 점수를 헌납했지만 9회말 맷 체프먼의 끝내기 적시타로 3-2 승리를 거뒀다.

템파베이의 선발투수는 잭 리텔이다. 올 시즌 26경기 중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6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템파베이의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0.774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4위다. 반면 토론토는 팀 OPS 0.74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승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인 템파베이를 꺾고 와일드 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지, 류현진이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류현진 중계 24일 오전 5시 10분 트로피카나 필드 선발 등판
상대 투수는 3승 6패 기록한 잭 리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