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윤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10월 13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 개최

사진=배우 주윤발 / 문화뉴스DB
사진=배우 주윤발 / 문화뉴스DB

[문화뉴스 부산, 장민수 기자] 베우 주윤발이 마라톤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배우 주윤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홍콩 영화의 최전성기를 이끌고 '홍콩 누아르'를 세계적인 장르로 만든 주윤발이다.

1976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약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는 '영웅본색', '가을날의 동화', '와호장룡', '황후화' 등이 있으며, 올해 신작 '원 모어 찬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날 주윤발은 건강과 관련해 묻자 "홍콩에서 하프마라톤을 뛸 예정이다. 내일 오전에도 부산에서 10km를 연습해 볼 예정이다. 마라톤도 많은 기대 바란다"라며 마라톤에 한껏 심취해 있음을 밝혔다.

인생의 변곡점으로 마라톤을 꼽기도 했다. 그는 "지금은 거의 영화인이 아니라 마라토너다. 인생의 첫 번째 60년이 지났고 두 번째 60년은 마라톤과 함께다. 과거는 영화, 지금은 마라톤에 집중하고 있다. 저의 새로운 인생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서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주윤발의 영웅본색'을 진행한다. '원 모어 찬스', '영웅본색', '와호장룡' 등 3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문화뉴스 / 장민수 기자 jm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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