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비스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 작품, 배우 레아 세이두, 조지 맥케이 출연
10월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

사진= 영화 '더 비스트'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 ⓒMHN스포츠 제공
사진= 영화 '더 비스트'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문화뉴스DB

[문화뉴스 부산, 장민수 기자] 영화 '더 비스트'의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이 홍상수, 봉준호 감독을 언급했다.

6일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 KNN타워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 초청작 '더 비스트' 기자회견이 열렸다.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더 비스트'는 헨리 제임스의 소설 '정글의 짐승'을 자유롭게 각색, 각기 다른 세 시대에 환생한 여자(레아 세이두)와 남자(조지 맥케이), 그리고 그들의 관계를 담아낸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됐다.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은 이날 한국 영화와 감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오늘날 한국 영화와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풍성하게 알려지고 있다. 재정적으로나 창조적으로 여러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봉준호와 홍상수 감독을 언급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유명한 한국 감독이라면 봉준호, 홍상수 감독이 있다. 홍상수 감독은 날마다 영화를 만드는 것 같다. 모두 프랑스에서 개봉했고 관객층이 있다. 많은 유럽 감독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도 아주 훌륭한 감독이다. 아주 많은 요소를 영화에 녹여냈고, 다 잘 해냈다"라며 "차기작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 영화 '더 비스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정보

6일 오후 12시 30분 CGV 센텀시티 4관
7일 오후 4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12일 오후 7시 30분 CGV 센텀시티 7관

문화뉴스 / 장민수 기자 jm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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