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수상자, 한국인에게만 선보이는 고결하고 우아한 선율
테너 존노, 기타리스트 박종호와 함께 특별한 무대 예고

사진= 리처드 용재 오닐, 바로크 음악으로 연말 선물/ 크레디아 제공
사진= 리처드 용재 오닐, 바로크 음악으로 연말 선물/ 크레디아 제공

[문화뉴스 김현석 기자]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 수상자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바로크 음악으로 연말을 장식한다.

리처드 용재 오닐의 송년 콘서트 '선물'은 매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해 왔다. 올해는 고결하고 우아한 정통 바로크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리처드 용재 오닐이 한국의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알테 무지크 서울, 지휘자 김재윤과 함께 그의 바로크 앨범 '미스테리오소'(2009)에 수록된 비탈리, 파헬벨, 텔레만의 명작들을 연주한다. 여기에 클래식 기타리스트 최초로 DECCA 레이블에서 음반을 발매한 박종호와 올 11월, 뉴욕 카네기 홀 리사이틀을 앞둔 테너 존노가 합류하여, 비발디와 헨델의 음악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빼곡히 채워 나갈 예정이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클래식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바로크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하고 싶다”며 “음악을 통해 함께 공감하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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