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재즈를 만나다'를 주제로 11월 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연말 내한 공연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내한 공연의 포스터. 사진=지누락엔터테인먼트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내한 공연의 포스터. 사진=지누락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김은재 기자] 일본의 재즈 트리오인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가 '지브리, 재즈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연말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는 피아노(타테이시 카즈미), 콘트라베이스(사토 시노부), 드럼(스즈키 마오)으로 구성된 피아노 재즈 트리오로, 지난 10여 년간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브리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재즈로 편곡한 'Ghibli Meets Jazz ~Memorable Songs~'는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팔린 재즈 앨범 8위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2015년 발매한 크리스마스 앨범 'Christmas meets Jazz'에 내한 공연의 추억을 담은 곡 ‘December in Seoul’을 수록하는 등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공연이 지난 2011년부터 2019년, 그리고 2022년에 이은 11번째 내한이라는 점도 한국과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의 특별한 관계를 드러낸다.

플레이리스트에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OST인 '언제나 몇 번이라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인생의 회전목마'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노래부터 공연 당일 공개되는 네 곡까지 다양한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다. 독창적인 음악성과 대중성을 자랑하는 해금 연주자 김단비와의 협업도 기대할 만하다.

공연은 서울, 부산, 대구, 성남 등지에서 열리며 100분 동안 진행된다.

문화뉴스 / 김은재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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