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황희찬,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출격 대기
뮌헨 김민재-마인츠 이재성...맞대결 성사 여부 관심
'아시안게임 金' 이강인-정우영, 물오른 득점 감각...리그서도 골 맛?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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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정도영 기자] A매치 2연전을 승리로 이끈 유럽파 선수들이 주말 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3일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4대 0 승리, 17일 베트남과의 경기는 6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총 세 골을 기록했고,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정우영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모두 골맛을 봤다.

A매치 주간을 마치고 소속 팀으로 복귀한 선수들은 이제 주말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24일(화요일) PL 9라운드에서 풀럼과 맞붙는다

사진= 손흥민, 황희찬 / EPA, 로이터, 연합뉴스
사진= 손흥민, 황희찬 / EPA, 로이터, 연합뉴스

이번 시즌 6골을 기록하며 PL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토트넘의 리그 1위 수성에 앞장 설 예정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6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 풀럼과의 맞대결에선 최근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이 각각 리그 6골과 5도움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풀럼전에서의 활약 또한 기대를 모아진다.

황희찬의 울버햄튼은 21일(토) 오후 11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본머스와 맞붙는다.

황희찬은 현재 리그 5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4위에 올라있다. 본인의 PL 최다골 기록과 동률이다. 팀 동료인 페드루 네투와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최근 세 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본머스전에서 자신의 최다골 기록을 새로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이강인, 정우영 / 연합뉴스
사진=이강인, 정우영 / 연합뉴스

22일(일) 오전 12시 리그1 9라운드에서는 파리생제르맹(PSG)가 스트라스부르와 맞붙는다.

이강인은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튀니지전 멀티골을 포함해 3골을 연달아 기록하며 부상에서 확실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도 오늘(18일) 스코틀랜드전에서 1골 1도움을 터뜨리며 팀의 4대 1 승리를 이끈 만큼, 이강인-음바페 조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리그 7경기 만에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22일(일) 오전 1시 30분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이재성의 마인츠와 맞붙는다.

사진=김민재, 이재성 / 로이터, DPA,AP, 연합뉴스
사진=김민재, 이재성 / 로이터, DPA,AP,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실점 0.86골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재의 철벽 수비가 지난 시즌 세리에A에 이어 분데스리가에서도 여지없이 상대팀들의 숨통을 조이는 중이다. 

이재성 역시 팀은 17위로 부진한 가운데서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와의 맞대결을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또 다른 분데스리거 정우영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아시안게임에서 8골로 득점왕에 오르고, A매치에서도 골맛을 보는 등 물오른 득점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정우영의 슈투트가르트는 2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우니온 베를린과 원정 경기를 벌인다.

문화뉴스 / 정도영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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