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아침 7시 50분 KBS1 방송

사진= [KBS 인간극장] '노는 가족 홍 씨네' 세 번째 이야기/ KBS1 제공
사진= [KBS 인간극장] '노는 가족 홍 씨네' 세 번째 이야기/ KBS1 제공

[문화뉴스 이하온 기자] KBS 인간극장에서 '노는 가족 홍 씨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다. 

전북 순창군 내장산 자락의 작은 산골 마을. 이곳에는 흥에 살고 흥에 죽는 가족이 있다. 바로 홍진기 씨(51) 가족, ‘홍 씨네’다.

아빠 진기 씨와 엄마 희경 씨(46)는 풍물 연주자다. 첫째 유경이(16)는 가야금, 둘째 유민이(13)는 해금, 막내 세영이(11)는 판소리까지 아이들도 다양한 국악을 배우고 있다. 홍 씨네 가족은 모두 국악을 사랑하고,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 시절 풍물로 만난 부부. 취미로 시작한 풍물은 평생의 업이 됐다. 진기씨는 예술 마을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우리 문화를 즐기고, 마을을 활기차게 만들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마을의 오랜 풍물단을 더욱 키우고, 동네 아이들에게 풍물을 가르치고 있다.

매년 가을, 홍 씨네 가족은 마을잔치 <알음알음 산골 음악회>를 개최한다. 주민들과 함께 우리 음악을 즐기고 싶어 시작했던 마을잔치는, 처음엔 이름처럼 사람들이 ‘알음알음’ 찾아오던 행사였지만,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지자체의 후원도 받으며 10주년을 맞았다.

무르익어가는 가을날, 신명 나게 노는 홍 씨네 가족을 만나본다.

사진= [KBS 인간극장] '노는 가족 홍 씨네' 세 번째 이야기/ KBS1 제공
사진= [KBS 인간극장] '노는 가족 홍 씨네' 세 번째 이야기/ KBS1 제공

3부에서는 희경 씨는 키워주신 할머니댁을 찾아 그리움에 젖는다.  진기 씨는 딸들을 위해 고법을 배우러 가고, 희경 씨는 동네 어린이집에 장구를 가르치러 간다. 진기 씨는 난생 처음 막걸리 만들기에 도전하고, 세 자매는 모처럼의 시내 나들이를 떠난다. 

공연 날 아침, 갑자기 들려온 단원들의 사고 소식. 공연이 펑크나게 생겼다! 

한편 '노는 가족 홍 씨네' 3부는 1일 오전 7시 50분 K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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