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맨, 뿡뿡이, 야호, 뚝딱이, 뚜앙 등
새로운 모습의 참여형 라이브 쇼 뮤지컬
서울, 대구, 전주, 부산, 창원, 울산, 거제 등

사진 = 뮤지컬 '이벤져스 라이브' 포스터 / EBS 제공
사진 = 뮤지컬 '이벤져스 라이브' 포스터 / EBS 제공

[문화뉴스 배유진 기자] EBS 최고의 캐릭터가 뭉친 뮤지컬 '이벤져스 라이브'가 개막한다.

12월 2일 예림당아트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이벤져스 라이브'는 번개맨, 뿡뿡이, 야호, 뚝딱이, 뚜앙 등 오랜 기간 수많은 아이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EBS의 대표 캐릭터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모험과 도전을 펼치는 뮤지컬이다.

그 첫 주인공은 번개맨이다. 2000년 첫 선을 보여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EBS의 장수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에서 등장한 번개맨은 번개 에너지로 만든 번개 파워로 악당을 물리치는 정의의 용사다. 두 번째 주인공은 “뿌이 뿌이 뿡뿡!” 방귀 뀌기가 특기인 방귀대장 ‘뿡뿡이’다. 번개맨과 같은 해에 태어났으며 유아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다양한 놀이를 통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게 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이들보다 먼저 세상에 나온 영원한 일곱 살 이야기꾼 뚝딱이가 세 번째 주인공이며 지금은 펭수에게 “인사 각도가 그게 뭐야”, “나 때는 말이야” 등의 발언으로 여전히 넓은 연령층에게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야기 보따리에 뭐가 들었지, 흥겨운 말놀이 신나는 한글놀이~”라는 노래로 익숙한 야호가 네 번째 주인공, 유아들이 한글을 흥미롭게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귀여운 글자 호랑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지막 주인공 뚜앙은 2015년 처음 ‘모여라 딩동댕’에 출연해 이 중 가장 막내다. 유아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격려하는 칭찬요정으로 EBS의 캐릭터 중 가장 푸근하고 따뜻한 이미지의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지구를 구하기 위해 최강의 슈퍼히어로들이 다 모인 것이 어벤져스라면, 우리 아이들의 행복에너지를 한가득 끌어올리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이 이 공연 '이벤져스 라이브'다.

이 공연은 ‘씽씽박스’라는 가상의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참여형 라이브쇼다. EBS 방송을 통해 개별 캐릭터로만 따로 접했던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생생한 쇼와 함께 신나는 놀이도 하며, 주어진 시간 동안 긴장감 넘치는 챌린지를 성공시킨다. 

이 공연은 지금까지의 관객 참여형 공연을 한 단계 더 확장시켰다. 출연진들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관객들의 영상을 찍고 그 영상이 공연의 일부가 되는 등, 출연자와 관객이 생생한 라이브 방송을 함께 제작하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 캐릭터를 대표하는 아이콘인 ‘용기’, ‘소원’, ‘튼튼’, ‘똘똘’, ‘칭찬’이 도전을 거듭하며 개별 ‘씽씽카드’를 만들어내고, 모두가 힘을 합해 챌린지를 성공하는 순간 ‘이벤져스카드’가 완성 된다. 나아가 모든 어린이들의 행복에너지지를 가득 채우며 공연은은 마무리된다. 여기에 기존 EBS캐릭터에는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인 ‘씽씽캣’과 ‘멈춰캣’ 등의 등장도 '이벤져스 라이브'를 즐기는 새로운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이벤져스 라이브'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예림당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29일과 31일 양일 대구 엑스코오디토리움, 2024년 1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부산시민회관, 창원 성산아트홀, 울산문화예술회관, 거제문화예술회관 등 전국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뉴스 / 배유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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