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SNS통해 팬들에게 감사함 전해

토트넘, 첼시 상대로 1-4 패배…손흥민 “팬들의 응원은 믿을 수 없는 수준...강한 팀으로 돌아오겠다”(사진 =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토트넘, 첼시 상대로 1-4 패배…손흥민 “팬들의 응원은 믿을 수 없는 수준...강한 팀으로 돌아오겠다”(사진 =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손흥민이 SNS를 통해 팬들의 응원에 감사함을 보내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본인의 SNS를 통해 “지난 경기 팬 여러분의 응원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라며 “경기장에서 몇 번의 실수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실수를 통해 배우고 다시 일어서서 더욱 강한 팀으로 돌아올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아침 저는 우리 선수들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우리 팬 분들을 향한 존경심을 느끼며 눈을 떴습니다. 열심히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의 2023-2024 EPL 11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1-4로 완패했다.

출발은 토트넘이 좋았다. 전반 6분,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페널티 지역에서 때린 왼발 슛이 골로 연결되며 선취점을 올렸다.

전반 33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던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로메로가 깊은 태클을 했고, 결국 레드카드를 받았다.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이 나오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불리한 상황에 놓인 토트넘은 상황을 뒤집지 못했다. 후반 10분 풀백 우도기가 패스 실수 이후 무리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고, 결국 후반 30분 니콜라 잭슨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이후 추가시간에 잭슨의 골이 연달아 터지며 토트넘은 4-1로 완패했다. 잭슨은 이 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승점 26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맨시티에 이어 2위를 지켰으며, 첼시는 승점 15점으로 10위로 올라섰다.

한편,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12라운드 상대로 황희찬의 소속팀인 울버햄튼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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