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 이상이, 극중 출판사 직원으로 감초 연기
11월 29일 개봉

사진=영화 '싱글 인 서울' 배우 이미도 / 문화뉴스DB
사진=영화 '싱글 인 서울' 배우 이미도 / 문화뉴스DB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영화 '싱글 인 서울' 배우 이미도가 이상이가 유명해진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김지영,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가 참석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사진=영화 '싱글 인 서울' 배우 이상이 / 문화뉴스DB
사진=영화 '싱글 인 서울' 배우 이상이 / 문화뉴스DB

이상이는 눈치제로 출판사 막내 병수 역을 맡았다. 눈치없는 언행으로 등장할 때마다 웃음을 안겨준다. 그러나 AKMU(악뮤)의 '오랜 날 오랜 밤'을 기타로 연주하고 노래하며 반전매력을 선보이기도 한다.

박범수 감독은 "제가 악뮤의 팬이다. 노래를 평소에 많이 듣는다"라며 선정 배경을 전했다. 이어 "병수가 기타 연주하는 장면은 배우가 캐스팅 된 후에 넣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이도 "오디션 후반부에 보게 됐는데 갑자기 기타를 쳐야한다고 하시더라"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지라퍼 출판사 분위기 메이커 윤정 역을 맡은 이미도는 해당 장면의 반전미가 떨어졌다는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상이 배우는 물론 전에도 뮤지컬계에서 유명했지만 영화 찍을 때는 대중적으로 유명하지 않았다. 그런데 (MBC 예능)'놀면 뭐하니?'에 나가고 노래를 하시면서 스타가 됐다. 스타가 되셔서 다행이지만 장면의 반전이 떨어져서 많이 아쉽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문화뉴스 / 장민수 기자 jm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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