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앞에서 R&D 예산 삭감 반대 시위와 성명서 전달

17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R&D 예산 삭감 반대 시위를 마친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낼 성명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전 대전시장 허태정]
17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R&D 예산 삭감 반대 시위를 마친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낼 성명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전 대전시장 허태정]

 

[문화뉴스 주진노]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17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대통령실 앞에서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번 시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연구개발 예산 축소 결정에 대한 반발로 이루어졌다.

허 전 시장은 2024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전 유성구을(노은2·3동·신성동·전민동·구즉동·관평동) 출마를 준비 중이다.

허 전 시장은 R&D 예산 축소에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호소하는 동시에, '국가의 미래와 과학기술을 포기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이 성명서는 대통령의 결정이 과학계와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을 해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무능, 무책임, 거짓, 독선이 과학계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민들의 심판이 뒤따를 것임을 엄중히 경고했다. 또한, 그는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진정성 있는 과학계에 대한 사과와 예산 안정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조치, 예산 삭감 철회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17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R&D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 대전시장 허태정]
17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R&D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 대전시장 허태정]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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