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화 21화 100분 편성
오늘(18일) 밤 9시 30분 방영

[문화뉴스 허어진 기자] '연인' 파트2의 안은진이 남궁민에게 청혼하며 두 사람의 애절한 사랑을 담은 결말이 관심을 끌고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연인 파트2의 시청률이 9.7%를 기록하며 전국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3위, 금토드라마 중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다. 

사진=MBC 금토 드라마 연인 파트2 방송화면 캡쳐
사진=MBC 금토 드라마 연인 파트2 방송화면 캡쳐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2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다.

17일 방송된 20회에서는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혼인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궁민은 조선의 역관으로, 소현세자의 측근으로 일했다. 하지만 인조의 명으로 소현세자가 죽임을 당하자, 그는 조선을 떠나 청으로 망명했다.

청에서 남궁민은 이청아(각화)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그는 소현세자의 마지막 부탁을 잊을 수 없었다. 소현세자는 남궁민에게 심양에 있는 조선인 포로들을 구해 무사히 조선으로 데려와 달라는 부탁을 남겼던 것이다.

남궁민은 소현세자의 부탁을 이루기 위해 조선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인조는 남궁민이 조선에 돌아온 것을 알게 되자, 그를 죽이려 했다.

그때 각화가 나타나 남궁민을 구해 주었다. 각화는 남궁민이 소현세자의 부탁을 이루기 위해 조선에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를 도와주기로 결심했다.

사진=MBC 금토 드라마 연인 파트2 방송화면 캡쳐
사진=MBC 금토 드라마 연인 파트2 방송화면 캡쳐

남궁민은 조선인 포로들을 구해 무사히 조선으로 데려왔다. 하지만 각화는 남궁민에게 청으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다. 각화는 남궁민을 사랑했지만, 그가 조선에 남아있게 되면 위험에 처할 것을 우려한 것이다.

남궁민은 조선에 돌아온 이유가 소현세자의 부탁을 이루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생각하며,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중, 남궁민은 안은진(길채)을 만났다. 길채는 남궁민을 잊지 못하고,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남궁민은 길채와 함께 있는 동안, 길채가 있는 조선이 자신의 진정한 고향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각화에게 청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하며, 조선에 남기로 결심한다.

안은진은 남궁민이 청의 힘을 빌려 조선에 돌아온 것에 대해 분노했지만 그녀는 남궁민을 사랑했고, 그가 조선에 남기로 결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리고는 "뻔한 것은 싫다"며 "저와 혼인해 주셔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내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라고 청혼했다.

남궁민은 안은진의 청혼에 감동하며 "능군리로 갑시다"라고 화답했다.

사진=MBC 금토 드라마 연인 파트2 방송화면 캡쳐
사진=MBC 금토 드라마 연인 파트2 방송화면 캡쳐

한편, 남궁민이 청의 힘을 빌린 것에 분노한 이학주(남연준)와 병자호란 당시 오랑캐를 만났으나 안은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 사실을 고백한 이다인(경은애)의 이야기가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최종회에서 두 사람이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인 파트2는 20부작으로 기획 되었으나, 성원에 힘입어 21화까지 추가편성되었다. 최종화인 21화는 100분 편성이 확정되었으며 오늘(18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문화뉴스 / 허어진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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