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2',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1위
'무인도', '정신병동', '강남순'도 TV 부문 톱10

사진=넷플릭스 Global Top10 홈페이지 캡처
사진=넷플릭스 Global Top10 홈페이지 캡처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넷플릭스 영화 '독전 2'가 국내 혹평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힘쎈여자 강남순'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넷플릭스 Global Top10(글로벌 톱10)에 따르면, '독전 2'는 지난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총 560만 뷰, 1090만 시간 시청돼 영화 비영어권 부문 1위에 올랐다.

'독전 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지난 2018년 개봉해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독전'의 후속작이자, 전편의 용산역과 노르웨이 설원 에피소드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미드퀄이다. 조진웅, 차승원, 오승훈, 한효주 등이 출연한다.

지난 17일 공개된 후 국내 관객들로부터는 혹평을 얻었지만, 글로벌 순위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사진=넷플릭스 Global Top10 홈페이지 캡처
사진=넷플릭스 Global Top10 홈페이지 캡처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에서도 한국 작품들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5위에 올랐다.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다.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 등이 출연한다.

6위는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다.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등이 출연한다.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7위다.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옹성우, 변우석 등이 출연한다.

한편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 1위는 '크리미널 코드'(Criminal Code: Season 1)가 차지했다.

문화뉴스 / 장민수 기자 jm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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