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17일 양일간 국립극장 하늘

국악관현악과함께 즐기는 따뜻한 연말! "2023 윈터콘서트"/포스터=국립국악관현악단 제공
국악관현악과함께 즐기는 따뜻한 연말! "2023 윈터콘서트"/포스터=국립국악관현악단 제공

[문화뉴스 허어진 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의 '2023 윈터콘서트'가 12월 16일, 17일 양일간 국립극장 하늘에서 열린다.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이 '2023 윈터 콘서트'를 12월 16일(토)과 17일(일) 양일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는 2018년부터 시작된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연말 공연으로, 화려한 출연진과 연말 분위기 물씬 나는 프로그램으로 한 해를 색다르게 마무리할 특별한 기회를 선물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공연답게 올해 ‘윈터 콘서트’도 일찍 전석 매진됐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의 요청으로 시야제한석이 추가로 오픈됐고, 추가 좌석까지 곧이어 매진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통 국악관현악의 틀을 벗어나 동서양 악기가 함께 어우러진 50인조 편성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기존 국악기에 바이올린·첼로·호른·트롬본 등 다양한 서양악기를 더해 신비롭고 풍성한 음악을 들려준다. 또한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레베카' 등 수많은 뮤지컬에서 활약한 김문정 음악감독이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그는 “소규모 국악기 편성이 아닌, 대규모 국악기 편성 연주를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공연을 준비하며 국악기의 매력에 빠져든 것처럼 관객들도 색다른 국악관현악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김문정 음악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국악관현악 명곡, 영화 음악, 뮤지컬 OST, 캐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레베카', 영화 '기생충'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은 이지혜와, '팬텀싱어 3'와 '미스터 트롯2'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은 길병민이 함께해 무대를 풍성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한편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따뜻한 핫팩, 과자 등 작은 선물이 제공된다. 공연 예매·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화뉴스 / 허어진 기자 press@mnh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