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6일 반포심산아트홀 개최

오페라 '라보엠' 포스터 / 사진=서초문화재단 제공
오페라 '라보엠' 포스터 / 사진=서초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정소이 기자] 이탈리아가 낳은 대음악가 푸치니의 오페라가 한국을 찾아온다.

서초문화재단은 12월 5일~6일 서울 서초구 반포심산아트홀에서 All that Opera '라보엠(LA BOHEM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페라 '라보엠'은 나비부인, 토스카와 함께 푸치니의 3대 명작 중 하나로 프랑스의 소설가 알프레드 무쑤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가난하지만 예술을 위해 모인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아픔을 그렸다.

라보엠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현실감 있는 스토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전 세계는 물론이고 시대를 넘나들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극 중 상황은 차갑고 매섭게 느껴지지만, 희미한 듯 선명하게 들려오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캐릭터들의 서사는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최고의 오페라 아티스트들이 뭉쳐 라보엠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풍부하게 풀어낸다. 소프라노 이윤정(미미 역), 테너 이사야(로돌포 역), 소프라노 변지영(무제타 역), 바리톤 김준동(마르첼로 역), 바리톤 백진호(쇼나르 역), 콘서트가이드(해설자)는 배우 김진곤이 맡아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보다 높여줄 예정이다.

반포심산아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화려한 세트,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뛰어난 연기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오페라 팬들에게는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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