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트리아일랜드 캐럴 'MY CHRISTMAS WISH', 13일 오후 6시 발매
대표 겸 아티스트 김준수 "뮤지컬 팬들에게 선물하고파"

사진=팜트리아일랜드 제공
사진=팜트리아일랜드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의 캐럴 발매에 얽힌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늘(13일) 오후 6시 팜트리아일랜드 소속 아티스트 7인(김준수, 김소현, 정선아, 손준호, 진태화, 서경수, 양서윤)의 캐럴 ‘MY CHRISTMAS WISH(마이 크리스마스 위시)’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MY CHRISTMAS WISH’는 팜트리아일랜드가 첫 번째로 선보이는 캐럴송이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드라큘라’, ‘몬테크리스토’, ‘엑스칼리버’ 등을 선보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이 직접 작곡해 선물한 곡이다.

최근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과 관련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팜트리아일랜드 대표이자 소속 아티스트인 김준수는 "대중과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고 싶었고, 뮤지컬 배우들끼리 부르는 캐럴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난해 겨울에 생각했는데 그땐 이미 늦어서 올해 선보이게 됐다"고 기획 계기를 밝혔다.

사진=뮤지컬 '드라큘라' 배우 김준수 / 오디컴퍼니 제공
사진=뮤지컬 '드라큘라' 배우 김준수 / 오디컴퍼니 제공

이어 "K팝 작곡가들한테 곡을 받을 수도 있지만, 뮤지컬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K팝 작곡가보다는 와일드혼 작곡가님과 함께 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팜트리아일랜드는 지난 2021년 김준수가 설립한 1인 기획사에서 출발했다. 이후 김소현, 정선아, 손준호, 진태화, 서경수, 양서윤 등이 합류하며 뮤지컬배우 대표 기획사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팜트리아일랜드 식구들은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펼치며 팬들과 만났다. 그러나 아쉽게도 내년에는 만나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준수는 "배우들이 준비 중인 작품이 많아서 다들 바쁠 것 같다. 스케줄을 짜봤는데 일정이 나오기가 어려울 것 같다"라며 "그러나 일정상 못 하는거지 일부러 안 하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아쉬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준수가 출연 중인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3월 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 장민수 기자 jm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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