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 후 드디어 데뷔골 성공
바이에른 뮌헨 UCL 16강 라치오와 맞대결
[문화뉴스 이하온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1골 1도움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18일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 김민재의 FC 바이에른 뮌헨이 VFB 슈투트가르트 상대로 3 대 0 대승을 거뒀다.
이 날 김민재는 우파메카노 선수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섰다.
슈투트가르는 전반에 압도적인 점유율로 바이에른 뮌헨을 압박했지만, 반면 뮌헨은 볼 소유귄에 비해 슈팅 숫자 11대 4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역습 능력을 보여줬다.
전반 1분 뉘벨 콜키퍼가 실수로 인해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떠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24분 파블로비치 선수가 올린 크로스를 김민재가 환벽히 머리로 마무리 지었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로 인해 데뷔골이 취소됐다.
그리고 전반전 추가 시간 김민재의 어시스트를 받은 토마스 뮬러 선수가 득점을 터트렸는데, 또 다시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골이 취소되 김민재는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놓쳤다.
하지만 후반전 10분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헤더로 해리 케인에게 볼을 흘려 골을 합작시키며 2 대 0 리드를 잡았다. 63분에는 또 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헤더로 골을 터트리며 드디어 이적 후 첫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3 대 0 승리를 가져가면서 승점 3점을 얻었다.
김민재는 수비수 임에도 불구하고 공격포인트를 2개나 기록하면서 평점 8.6점으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사실상 취소된 공격포인트 까지 합치면 4개 공격포인트 만들 수 있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를 '괴물'(The Monster)이라고 언급하며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이긴 경기에서 그라운드 전후방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뮌헨 입단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UCL 챔피언스리그 16강 조편성이 나오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2월 15일 오전 5시 (한국시간) 라치오와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16강전 1차전은 치르게 된다.
한편, 김민재의 다음 리그 16라운드 경기는 2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와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포르투(포르투갈)-아스널(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도르트문트(독일)
라치오(이탈리아)-바이에른 뮌헨(독일)
코펜하겐(덴마크)-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레알 마드리드(스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