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에스앤코, 내년 '스쿨 오브 락', '하데스타운', '디어 에반 핸슨', '알라딘' 공연

사진=뮤지컬 '스쿨 오브 락' 포스터
사진=뮤지컬 '스쿨 오브 락' 포스터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공연 제작사 에스앤코가 2024년 선보일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2024년의 포문을 열 첫 작품은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다. 오는 1월 12일부터 3월 2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4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도 선보인다. 

2004년 개봉한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를 바탕으로 한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을 선보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약 7년 간 준비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웨스트 엔드에서 성공을 거둔 이후 US투어, UK투어, 월드투어 등 주요 도시에서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다. 이번 한국 내한은 약 5년 만이다.

사진=뮤지컬 '하데스타운' 포스터
사진=뮤지컬 '하데스타운' 포스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폭발적인 찬사를 받은 '하데스타운'도 2년여 만에 돌아온다. 내년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며, 이후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 예정이다. 

그리스 신화 속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 2022년 한국 초연 당시 브로드웨이 최신작의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로 주목 받았다.

토니상 작품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 최다 수상, 그래미상 최고 뮤지컬 앨범상 수상 등 화제를 모았다. 2024년 웨스트 엔드 초연도 앞두고 있다. 지난 2022년 국내 초연 당시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한국 초연작들도 예정돼 있다.

사진=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포스터
사진=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포스터

아시아 최초 라이선스 '디어 에반 핸슨'은 3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이후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2016년 브로드웨이 입성과 동시에 토니상 작품상을 포함한 6관왕, 그래미상 최고 뮤지컬 앨범상 등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었다. 영화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의 작곡/작사 듀오 파섹 앤 폴, '넥스트 투 노멀' 등으로 4차례 토니상을 수상한 마이클 그리프가 브로드웨이 초연 연출을 맡았다.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며, 서로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가 모여 커다란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사진=뮤지컬 '알라딘' 포스터
사진=뮤지컬 '알라딘' 포스터

동명의 애니메이션 원작으로 하는 디즈니의 히트 뮤지컬 '알라딘'은 2014년 초연 이후 10년 만에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다. 11월 서울 샤롯데씨어터 개막 이후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 예정이다.

브로드웨이에서 3,000회 이상 공연되며 최장기 뮤지컬 20위 안에 등극한 작품이다. 전 세계 4개 대륙에서 9개 프로덕션이 제작, 1,600만 명이 관람, 현재 브로드웨이, 북미투어, 도쿄, 마드리드, UK투어가 진행중이다. 

한편 에스앤코는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 '위키드', '하데스타운'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글로벌 히트 콘텐츠를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뮤지컬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내년 선보일 각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문화뉴스 / 장민수 기자 jm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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