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회문화극장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 등 상영 예정

사진 제공=전주국제영화제 /  국회문화극장 업무협약(MOU) 체결식
사진 제공=전주국제영화제 /  국회문화극장 업무협약(MOU) 체결식

[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전주국제영화제와 국회사무처가 지난 22일 국회 본관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전주국제영화제와 국회사무처 간의 문화적 협업 구조를 세움으로써 국회문화극장의 콘텐츠를 강화하고, 국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국회를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지역 문화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두 기관의 주요 협력 내용은 우수영화 선정 및 수급, 영화 상영에 필요한 기술 및 장비 제공(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장소와 장비 제공, 사업 홍보를 통한 영화 상영의 안정적 추진(국회사무처)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은 “K-콘텐츠의 특성을 짙게 가지고 있는 전주와 전주국제영화제가 가진 독립영화의 고유한 정체성을 중심으로 국회사무처와의 협약을 통해 예술성 높은 영화를 소개할 것이며, 국민에게 다양한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전주국제영화제의 명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독립 예술 영화의 정체성을 가진 전주국제영화제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회가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역 내 대학교에 영화 세트장을 마련하여 학과를 중심으로 훨씬 많은 영화 작품이 제작될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보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일자리를 육성할 수 있도록 국회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회문화극장에서는 내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가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상영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 그리고 민성욱,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이 참석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문화뉴스 / 이경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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