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계열사 아웃백 직원, 손님 폭행 혐의
본사는 피해자 항의 무시, 언론 보도 후 뒤늦은 조치

'BHC 계열사 아웃백, 손님 폭행? 본사는 개인간의 분쟁...' / BHC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매장 (사진 = bhc)
'BHC 계열사 아웃백, 손님 폭행? 본사는 개인간의 분쟁...' / BHC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매장 (사진 = bhc)

[문화뉴스 신선 기자] bhc 그룹 계열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직원이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논란이 발생했었다.

<YTN>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bhc계열사인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직원 A씨가 성남시의 한 건물 로비에서 식사를 마치고 퇴장하던 손님 B씨에게 컵을 던지며 폭행을 가했다. 

'[단독] 직원 폭행에 악몽된 외식...본사는 '나 몰라라' 캡처 / (사진 = YTN) / bhc 계열사 아웃백, 손님 폭행? 본사는 개인간의 분쟁...
'[단독] 직원 폭행에 악몽된 외식...본사는 '나 몰라라' 캡처 / (사진 = YTN) / bhc 계열사 아웃백, 손님 폭행? 본사는 개인간의 분쟁...

화장실 문을 열다가 직원 A씨와 실수로 부딪혀 화가난 A씨가 B씨에게 이러한 행동을 한 것. B씨는 해당 사건 당시 A씨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하는 모습이 보였음에도 B씨는 A씨와 그의 가족들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현장에는 B씨의 어린 자녀들도 있어, B씨와 그의 가족들은 험악했던 당시 상황이 악몽으로 남았다는 말을 <YTN>과의 인터뷰에서 전하기도 했다. 

[단독] 직원 폭행에 악몽된 외식...본사는 '나 몰라라' 캡처 / (사진 = YTN )
[단독] 직원 폭행에 악몽된 외식...본사는 '나 몰라라' 캡처 / (사진 = YTN )

B씨가 방금 식사를 한 레스토랑의 직원이라는 것을 안 B씨는 해당 매장 측에 항의를 했지만, “개인 사이 다툼이니 잘 풀라”라는 답변만 받았다. 같은 항의를 받은 bhc 본사는 이에 무응답으로 사건을 경시해 논란은 더 커졌다. 

한달 동안 묵묵부답이었던 bhc는 해당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뒤늦게 해당 직원과 매장 점주에게 책임을 통감하고 재발 방지, 징계위원회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8일 직원 A씨가 손님에게 폭행 및 위협적인 행동을 보인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후 후속 취재를 위해, bhc에 <YTN> 보도이후 해당 직원이 계속 근무 중인지 묻는 질문과, 매장에서의 직급, CS교육과정에 대해 질의를 했으나 답변을 받지는 못했다.

문화뉴스 / 신선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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