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3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4%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0.02% 상승

 

2024년 1월 3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4%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0.02% 상승 / 자료=한국부동산원
2024년 1월 3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4%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0.02% 상승 / 자료=한국부동산원

 

[문화뉴스 고나리] 한국부동산원의 2024년 1월 3주차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소폭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다소 축소된 결과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세가격은 0.02% 상승하며, 매매 시장의 관망세가 전세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안정세 유지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0.0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강북 지역에서는 은평구, 성동구 등 일부 지역의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 지역 역시 송파구와 금천구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었다.

인천과 경기: 하락세 소폭 확대

인천은 -0.05%로 전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되었으며, 특히 부평구와 미추홀구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경기 지역도 -0.07%로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률을 보였는데, 광주시와 성남 분당구에서 주로 하락이 관찰되었다.

지방 광역시: 혼조세 지속

대구는 -0.04%로 하락폭이 축소되었으나, 서구와 중구에서의 매매 수요 감소가 하락세에 일조했다. 부산과 경남은 각각 -0.06%, -0.05%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주로 구축 아파트의 매매가격 하락에 기인한다.

2024년 1월 3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4%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0.02% 상승  / 자료=한국부동산원
2024년 1월 3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4%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0.02% 상승  / 자료=한국부동산원

 

전세 시장: 소폭 상승세

전세 시장은 전국적으로 0.02% 상승했다. 특히 대전과 경기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매매 시장의 관망세로 인한 전세 수요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일부 지방 광역시에서는 하락 전환되는 모습도 보였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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