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주진노 ] 카이스트(KAIST) 학위수여식에서 발생한 졸업생의 고성 사건이 정치권의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자 해당 졸업생인 신민기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고성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한 후, 이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이 사건을 감싸며, 대통령실의 대응을 비판했다. 양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끌어내린 것은 과학기술의 미래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주장하며, 사건의 본질은 대통령의 과학기술에 대한 무지와 기만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여옥 전 의원은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SNS를 통해 "정의당 대변인이 졸업식을 정치적 시위현장이자 진영논리로 난장판 만든 것"이라며, "과학기술의 현재를 깽판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을 다른 나라에서는 더 엄중하게 다뤘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졸업식에서의 이러한 행동을 '범죄'로 비유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해당 조치가 법과 규정, 경호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해명했다. 또한, 신 대변인이 경호 검색을 의도적으로 피해 정치 슬로건을 숨겨 현장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