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새싹' 교육 프로그램 다음 달 11일부터 운영

'AI 로봇의 꿈을 현실로'…초중고 ‘디지털새싹’ 운영 /사진=연합뉴스 제공
'AI 로봇의 꿈을 현실로'…초중고 ‘디지털새싹’ 운영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박은숙 기자]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디지털새싹' 교육 프로그램을 다음 달 11일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의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대상으로 하며,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체험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2년 겨울방학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38만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학생, 교사,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44개 기관(대학, 기업, 공공기관 포함)이 23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만 명을 넘는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진행되는 기본과정과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특화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 소양, 컴퓨팅 사고력, 인공지능 소양, 데이터 소양 등 디지털 시대의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나 학습 속도가 느린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교육부는 학교(교사)와 학생(학부모)이 디지털새싹 누리집을 통해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고, 다음 달 1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여줄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질 높은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박은숙 pes-1210@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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