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원불교 김대선 교무가 국내 7대 종교 연합체인 한국종교인연대 상임대표를 맡는다.

한국종교인연대는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원불교 김대선 교무를 상임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대선 상임대표는 원불교 문화사회부장과 평양교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생명운동연대, 원다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자살예방, 종교 간 생명·평화 협력, 다문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기총회에서 공동 상임대표로 불교 천태종 무원스님과 천도교 염상철 선도사가 고문에는 박경조 성공회 신부, 박남수 천도교 전 교령,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 쌍계사 영담 스님, 천주교 김홍진 신부가 사무총장에는 성공회 김현호 신부가 각각 선임됐다.

한국종교인연대는 세계종교연합(URI)의 목적과 정신을 한국에 구현하려는 공익적 민간 종교연합단체다. 종교간 협력과 대화, 지구와 모든 생명체들을 위한 평화와 정의·치유문화 조성 등을 추구한다. 불교와 천주교·개신교·천도교·원불교·유교·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교 종교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사업으로 종교간 대화협력 사업, 평화포럼, 다문화 청소년 지원사업, 평화교육사업과 더불어 2025년부터 한국종교인연대 평화상을 제정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한국종교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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