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신희윤 기자] 스튜디오메타케이가 8일 시작되는 미국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를 통해 인공지능(AI) 버추얼(가상) 아티스트 이아(iaaa)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텍사스주(州)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행사는 영화제와 음악 페스티벌, 콘퍼런스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예술 축제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선정한 '신기술융합콘텐츠 기업'인 스튜디오메타케이는 하이브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신기술 콘텐츠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함께 한국공동관에서 다양한 융합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행사에서 공개되는 이아는 스튜디오메타케이가 자체 제작 중인 AI 버추얼 아티스트 그룹 '시즌'(SEASON)의 멤버다. 관계자는 이아가 기존 딥페이크 기반 버추얼 휴먼이 표현하기 어려운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4월 발매 예정인 이아의 디지털 싱글 '우리의 계절'(Our Season) 음원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도 이아와 함께 공개된다. 디지털 싱글은 빅오션이앤엠,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7월에는 시즌의 또 다른 멤버 수비(Suvi)의 음원과 안무를 선보인다. 음원은 마마무 소속사 RBW의 프로듀서 황성진이, 안무는 '스트리트우먼파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안무가 미나명이 각각 맡았다.

스튜디오메타케이 김광집 대표는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버추얼 아티스트의 미래와 가능성'을 주제로 연설한다. 김 대표는 "이아는 국내외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콘텐츠 지식재산(IP)을 바탕으로 버추얼 휴먼의 한계를 극복하는 콘텐츠를 내놓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 신희윤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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