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지난달 일자리 4만1천개 증가
인구 증가로 오히려 실업률은 상승
이민 유입 등 급속한 인구 증가로 인한 노동 시장 냉각 우려

사진 = 신화/연합뉴스 제공 / 캐나다, 일자리 4만1천 개 증가로 경제 기대감 상승... 실업률은 미세 상승에 주목
사진 = 신화/연합뉴스 제공 / 캐나다, 일자리 4만1천 개 증가로 경제 기대감 상승... 실업률은 미세 상승에 주목

[문화뉴스 김혜빈 기자]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2월 일자리가 4만1천개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실업률은 인구 증가와 함께 구직 인구가 늘면서, 5.8%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일자리 증가는 경제계의 초기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주로 풀타임 고용이 주도했다. 특히 식음료 및 숙박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부문에서 활발한 증가가 있었으며, 공공 부문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민간 부문에서는 일자리가 1만6천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계 관계자는 풀타임 일자리 증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민 유입 등 급속한 인구 증가로 인한 노동 시장의 냉각을 우려했다. 또 다른 분석가는 인구 증가가 일자리 통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 동안 캐나다 인구는 103만1천200명이 증가했으나, 고용 일자리는 36만8천개 증가에 그쳤다.

또한,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하여 급속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전달 상승률 5.3%에 비해 다소 둔화된 상승률을 보였다.

 

문화뉴스 / 김혜빈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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