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욕증시는 0.20%상승...파월 의장의 발언을 긍정적 수용
미국 지난 2023년 3%의 경제성장률, 당분간 경기 침체 위험 없어
엔비디아 닷새 연속 상승세 기록...887달러로 마감

사진 =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금리 인하의 기대와 경계...파월, 미 경제 전망에 무게
사진 =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금리 인하의 기대와 경계...파월, 미 경제 전망에 무게

[문화뉴스 이준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 인하를 약속할 수 없다고 6일(현지시각) 발언했다.

이는 기존의 '연내 인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포함하고 있었다.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파월 의장은 지난해 3% 이상 성장했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인 견고한 성장을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경기 침체에 빠질 위험이 없다고 밝혔으며, 상업용 부동산 문제 역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감독관들이 이 문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6일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20% 상승한 3만8661.05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58% 오른 1만6031.54, S&P500 지수는 0.51% 상승한 5104.76으로 마감했다. 이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소화하며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CNN 등 주요 미디어는 보도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3% 넘게 상승하며, 877.00달러로 지난달 29일 이후 닷새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AMD와 인텔 역시 각각 2%, 3%의 상승을 보였다. 

반면, 애플은 중국 내 판매량 부진으로 169.12달러로 0.59% 하락했다. 테슬라는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발생한 전력 공급 차질로 인해 차량 생산이 전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에 사흘 연속 2%씩 하락하며 연초 이후로 29%나 하락 중이다.

또한, 풋락커와 노드스트롬도 각각 전망에 따라 29프로, 16% 하락했다.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으며, 유럽증시는 다음날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투자전략 측면에서, 최근 주총 시즌에 들어서며 주주환원에 따른 종목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기업들의 주주환원 참여가 늘어나면서 리레이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되었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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