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폴리나 오세틴스카야 협연
4월 9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

[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가 8년 만에 내한해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인다.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현악주자인 벤게로프는 가장 바쁜 솔리스트이자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지휘자다. 지난 2016년 이후 8년만에 한국을 찾아 공연한다.

이번 무대에서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폴리나 오세틴스카야와 호흡을 맞춘다. 프로코피예프 '5개의 멜로디'와 바이올린 소나타 제 1번,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라벨 치간느 등 친숙한 명곡들을 선보인다. 

1974년생인 벤게로프는 5세에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 10세에 데뷔 음반을 발매한 후 그래미상, 그라모폰 올해의 연주자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 바이올린계의 총아로 각광받았다.  

2007년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바이올린 대신 지휘봉을 잡고 음악인으로서의 새로운 도전도 펼쳤다. 2011년 바이올리니스트로 재기에 성공해 음악적 외연을 넓힘과 동시에 예술적 깊이를 더한 바이올리니스트로 거듭났다. 

벤게로프는 바흐 무반주 작품들을 제대로 연주하기 위해 고악기를 구입해서 탐구할 정도로, 작품 해석과 연구에 진심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9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문화뉴스 / 정현수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롯데문화재단]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