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4시 도슨트 설명 종료 후 25분간 연주

롯데뮤지엄, 첼리스트 한재민 게릴라 콘서트 개최... '녹턴시티'와 조화 / 사진 = 롯데뮤지엄 제공

[문화뉴스 이윤비 기자] 롯데뮤지엄이 첼리스트 한재민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롯데뮤지엄은 오는 20일에 첼리스트 한재민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연은 윤협 작가의 전시 '녹턴시티(Nocturne City)'의 도슨트 설명 종료 후, 'Night in New York' 작품 앞에서 진행되며, 약 25분간 첼로 연주가 펼쳐진다. 전시 티켓만으로 전시에 이어 한재민의 첼로 연주까지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한재민은 가는 곳마다 ‘최연소’의 신화를 만들어가는 천재 첼리스트다. 만 5세에 첼로를 시작해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올해에는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윤협 작가의 전시 '녹턴시티'는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선과 점으로 표현된 도시 야경 작품들로 구성됐다. 작가는 특정 도시의 작품을 그릴 때 해당 국가에서 들었던 음악을 들으며 작업에 몰입한다고 전했다. 전시장에서는 작가가 선정한 플레이리스트가 재생되어, 관람객들은 윤협의 작품세계를 음악과 함께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롯데뮤지엄은 "윤협의 작품과 한재민의 첼로 연주가 어우러져 전시장이 환상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하게 된다. 관람객은 한재민의 깊이 있는 첼로 선율과 함께 진정한 미술과 음악의 협연을 감상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 이윤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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