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유송이 기자] 24일 오후 6시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전에 없던 레전드 무대들이 펼쳐진다.

'복면가왕'은 인기라는 계급장을 떼고 오직 노래실력 하나만으로 최고의 가수를 뽑는, 진정한 가수로 평가받는 무대를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방송이다. 잊고 있던, 미처 알지 못했던 보컬리스트의 대결을 볼 수 있다.

장기 가왕 반열에 오른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미친 장악력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며 가왕석 앞을 섬멸하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예고되어 있어 기대감을 모은다.

1라운드 대결은 충성! 저는 원칙대로 싸우겠습니다. 오늘 밤 가왕석은 내가 지킨다! '서울의 봄'과 제 따뜻한 목소리로 꽃 피울게요~ 다시 돌아올까~ 가왕석 내 곁으로 올까~ '꽃 피는 봄이 오면'이 대결한다.

이어 끈질긴 생명력으로 무대에 깊이 뿌리내릴 거예요! 황금 가면처럼 노랗게 꽃 피울게요~ '민들레'와 후~ 불면 가왕석까지 한 번에 날아갈게요! '홀씨'가 맞붙는다.

세 번째 대결은 알싸한 목소리로 춘곤증 싹 날려드릴게요! 황금 가면 달래~ 가왕석 달래~ '가왕 시켜 달래'와 구수하고 진하게 우려낸 목소리로 우엉 우엉 눈물 날 만큼 감동적인 무대 선보일게요~ '가왕 안 되면 우엉 우엉'이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은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무대 위를 훨훨 나는 아름다운 나비가 될래요~ '나비처럼 날아서'와 판정단 여러분께는 꿀 보이스를! 오늘 가왕님께 따끔한 맛을 보여드리러 왔어요! '벌처럼 쏜다'가 대결을 펼친다.

이번주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인간 비타민' 츄, '미녀 개그우먼' 심진화, '보컬의 교과서' 임한별, '황금락카 두 통 썼네' 루나, '재치 만점 아나운서' 김환 등이 출격한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24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문화뉴스 / 유송이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