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편 상영과 라이브 연주가 함께 하는 해리 포터 인 콘서트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니콜라스 후퍼의 음악
[문화뉴스 장진경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대극장에서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의 다섯 번째 시리즈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인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의 귀환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숨기려는 마법부와, 다가올 위험을 인지하고 스스로 힘을 길러나가는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모험이 그려진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가이며, 초등학생도 관람할 수 있다.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시리즈'는 영화 전편 상영과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가 결합된 형태로, 2019년 국내 초연 이후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지휘자 마에스트로 시흥 영(Shih-Hung Young)이 앞선 네 편의 시리즈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도 지휘를 맡는다.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성남시립교향악단(Seongnam Philharmonic Orchestra)이 새로이 합류하여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음악은 영화감독인 데이비드 예이츠(David Yates)의 오랜 영화 동지이자 영국 유명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인 니콜라스 후퍼(Nicholas Hooper)가 맡았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해리 포터 인 콘서트' 시리즈 예매관객 중 표본 약 3,000건을 분석한 결과, 예매자의 83%가 30대 이하로 나타났다"며 “젊은 관객들이 비교적 친숙한 영화 음악을 통해 오케스트라를 경험하고 타 클래식 장르 공연 관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엄마 아빠를 따라 공연장을 처음 발걸음 할 아이들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티켓은 현재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주요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문화뉴스 / 장진경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