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트로트가수 이하평, 이승율 함께 무대 올라

[문화뉴스 주형준 기자] 트로트 가수 나예원이 성민복지관에서 열리는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 콘서트 '다(多)가치, 하나로 콘서트' 무대를 꾸민다. 현장에는 가수 이하평과 이승율이 함께 나선다.

오는 26일에 열리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및 장애인식 변화 캠페인 활동인 '다(多)가치, 하나로 콘서트'는 "장애를 먼저 보는 편견을 버리는 것, 평범한 일상을 만드는 첫걸음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준비된 행사다. 콘서트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평범한 구성원으로서 지역주민과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44회를 맞아 진행되는 본 공연에 초대 가수로 나선 트로트 가수 나예원은 히트곡 '가슴은 알죠'로 데뷔 후 '해무', '잡힌 물고기' 등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7년 이상 노래교실 강사로 활동하며 실력을 다져온 관록의 실력자로 알려졌다. 그는 KBS 전국노래자랑, KBS 가요무대, MBN 보이스퀸, MBC 듀엣가요제 등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과 소통 중이다.

축하 무대로 함께 나서는 이하평 역시 실력파로 정평이 난 트로트 가수다. 임영웅의 동갑내기 친구로도 알려진 가수 이하평은 청소년가요제대상 수상 이후 MBN 불타는 트롯맨, 불타는 장미단 등에서 얼굴을 알려왔다. 또 10세 트로트 가수로 유명한 이승율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 인기 게스트로 출연해왔다. 구성진 가락과 타고난 성량으로 봄철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 섭외 1순위로 손꼽힌다.

행사를 주최한 와이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한 창의적·열정적 실천을 함께하는 성민복지관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진 본 콘서트를 통해 편견 없는 공감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했다.”라며,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나예원과 이하평 그리고 이승율이 함께 꾸미는 무대를 통해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라는 기대 평을 남겼다.

공연에 나선 트로트가수 나예원 역시 소회가 남다르다. 나예원은 “편견의 벽을 허물고 '다(多)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은 음악이라 생각한다. 무대에서 함께 노래부르고 나누며 공감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계기로 기꺼이 무대에 오르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성민복지관과 상계중앙시장상인회, 와이앤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노원구청과 광운대 A.M.P 총동문회가 후원하는 '다(多)가치, 하나로 콘서트'는 4월 19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성민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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