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조권, 신우, 켄(빅스)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조권, 신우, 켄은 6월 19일 개막하는 뮤지컬 '체스'에서 주인공 아나톨리 역으로 캐스팅돼 연습에 매진 중이다. 이들은 데칼코마니처럼 대칭되는 의상을 입고 닮은 듯 다른 세 명의 개성을 드러냈으며, 특히 화이트 오버사이즈 점퍼를 입고 뒷모습을 촬영할 때는 마치 한 몸처럼 동시에 똑같은 자세를 연출하며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뮤지컬 '체스'는 팀 라이스와 슈퍼밴드 아바가 함께 만든 작품으로, 냉전 시기 소련과 미국의 갈등을 체스로 은유하고 있다. 세계 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자로 만난 미국의 챔피언 프레디 트럼퍼와 러시아의 챔피언 아나톨리 세르기예프스키 간의 긴장감 넘치는 정치적·개인적 대립과 프레디의 조수 플로렌스가 아나톨리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담고 있다.

아나톨리 역에는 조권, Key, 신우, 켄, 미국 체스 챔피언 프레디 역에는 신성우, 이건명, 플로렌스 역에는 안시하, 이정화가 캐스팅됐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권은 "양치질할 때나, 볼일 볼 때나, 언제나 뮤지컬 '체스'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신우는 뮤지컬 '체스'를 연습하며 작곡 영감을 받을 정도로 역할과 작품에 푹 빠져 있고, 마찬가지로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될 켄은 밤 10시에도 뮤지컬 연습실로 향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조권, 신우, 켄의 화보와 이들이 뮤지컬을 대하는 진중한 마음을 담은 인터뷰는 '하이컷' 150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디지털 하이컷' 앱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체스'는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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