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가 선사하는 6월 두 편의 공연 '도둑들', '집시를 위한 삼페인'

[문화뉴스] 6월 첫 주는 지방선거와 현충일까지 더해진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황금연휴 떠나지 못한 이들을 위해 LG아트센터가 두 편의 해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에서 온 131년 전통의 연극과 저 멀리 발칸 반도에서 온 흥겨운 음악공연을 소개한다.

   
 

▶ 도이체스 테아터 <도둑들> (6.4-6)

높이만 6.5M에 이르는 거대한 수레바퀴가 무대에서 돌아가기 시작하면, 독일 대도시 근교에 사는 12명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들의 일상을 둘러싼 얽히고 설킨 37개의 에피소드는 8,000km 떨어진 한국에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켜 때로는 눈물짓게 하고 때로는 박장대소하게 한다. 연극 <도둑들>은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삶을 도둑맞으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 고란 브레고비치 & 웨딘 앤 퓨너럴 오케스트라 '집시를 위한 샴페인' (6.7)

고란 브레고비치의 콘서트는 하나의 축제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일단 공연장에 들어서기만 하면, 발을 구르며 환호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인종과 언어의 벽을 순식간에 허물어버리고 일상의 모든 스트레스가 해소될 것이다. [문의] LG아트센터 (02)2005-0114 www.lg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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