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월 22일에 진행됐던 국립중앙도서관 정나눔 한마당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직장협의회 회원들의 회비와 간부들의 후원금 등의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을 모아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5년째 '책으로 여는 우리의 미래' 장학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국립중앙도서관직장협의회는 올해도 변함없이 오는 13일 서울의 경신고등학교, 전남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등 7개 학교 학생 7명에게 각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사랑의 장학금'은 2011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고등학교 학교도서관 대상 전국 유일의 장학사업으로, 학생들의 독서 활성화와 학교도서관 사서 교사의 위상 제고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호평받고 있다. 작년까지 총 12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지원받았고, 올해는 대상을 대폭 늘여 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사서 교사와 학교장이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교도서관 도서부에서 독서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모범 학생을 발굴하여 추천했고, 국립중앙도서관직장협의회 임원진이 참여하여 엄밀한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임옥희 회장은 "우리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의 '사랑의 장학금'이 도서부 봉사활동을 모범적으로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학교도서관 사서들의 자부심과 도서관 이미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직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사회 기부 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고등학교에서 학교도서관이 미래의 꿈을 여는 터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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