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아이돌도 아닌데 13명의 남자가 뭉쳤다. 일반적인 밴드라고 하기엔 너무나 많은 인원 13명.

13명의 멤버를 자랑하는 퍼커션맨은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퍼커션을 기반으로 하는 밴드다. 퍼커션맨은 아직 우리에게는 생소한 브라질 등의 남미 전통악기들을 새롭게 해석하고 친근하게 들려주고자 클래식, 재즈, 국악, 록, 힙합, 가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멤버들이 모여 2013년 결성했다. 이국적이고 경쾌한 이들의 음악은 13명이라는 멤버와 만나 더욱 신나고 힘찬 사운드를 들려준다.

퍼커션맨은 지난해 싱글 'We Are Percussion Man!'으로 데뷔했고, 11월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 콘서트는 모든 자리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월 선유도공원에서 열린 음반 쇼케이스에선 다량의 음반이 단시간에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고, 울산 라틴아메리카 축제, 대학로 신호등 콘서트, 다수의 버스킹 등 여러 축제와 공연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힘차고 신나는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듯 무대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13명의 퍼커션 군단이 여름맞이 단독 콘서트를 연다. 모든 자리 매진이었던 첫 단독 공연 이후 8개월 만이다. 여름에 가장 빛을 발하는 사운드가 강점이자 가장 여름스러운 밴드이기에 공연 콘셉트도 바캉스로 정했다.

공연 제목은 'Percussion on the Beach'. 열정적이고 신나는 공연과 함께 중간중간 바캉스와 해변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신나는 볼거리들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이번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8시, 홍대 상상마당 KT&G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예매는 예스24 티켓(ticket.yes24.com)에서 가능하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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