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터치' 호날두 항소에도 5G 징계 확정..
  • 박문수
  • 승인 2017.08.1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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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프로필

[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안 풀린다. 반전은 없었다. 바르셀로나와의 2017 수페르 코파(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서 퇴장을 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징계가 5경기로 유지됐다. 호날두는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항의를 하던 과정에서, 주심을 밀었고 스페인 축구협회로부터 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프리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호날두를 잃게 된 레알이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 코파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득점을 비롯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 35분 상의 탈의 후 세레머니로 경고를 받았고 2분 뒤에는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주심의 레드 카드에 호날두는 단단히 뿔났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는 주심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퇴장이 잘못된 파정이라고 어필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호날두가 주심의 몸을 만진 장면이 전 세계를 통해 중계됐고, 이후 스페인 축구협회는 호날두에게 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추가 징계 탓이다.

호날두로서는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주심을 터치한 점은 잘못됐지만, 애당초 나와서는 안 될 카드가 나왔다며 반발했다. 레알 역시 스페인 축구협회측에 호날두 징계를 재고해달라며 항소했다.

돌아온 대답은 'NO'였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레알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호날두를 두둔해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벌금 처분까지 내렸다.

리그 2연패와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노리는 레알로서는 호날두의 초반 결장이 뼈아프다. 레알은 오는 21일 새벽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이후 2라운드에서는 레알에 자주 고춧가루를 뿌렸던 발렌시아전이 대기 중이다. 레반테와 소시에다드 그리고 베티스로 이어지는 3연전 역시 쉽지많은 않다.

바르셀로나의 눈에 띄는 전력 약화로 레알은 시즌 초반부터 달아나겠다는 각오를 보여줬지만, 에이스 호날두의 부재로 시즌 계획이 꼬여버렸다. 1-2경기면 몰라도 5경기 결장은 여러모로 치명적이다.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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