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가수 리쌍의 길이 첫 공판에 참석한 가운데 그의 굴곡있는 방송 인생이 주목 받고 있다. 

▲ 사진 엠넷

6일 가수 길(본명 길성준)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첫 공판에 참석했다. 

이번이 음주운전으로 세 번째 불구속 기소인 그는 1999년 허니패밀리로 데뷔했다. 

2004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는 길은 리쌍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며 일밤, 놀러와, 무한도전, 보이스코리아, 쇼미더머니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그러던 와중 2014년 4월 서울 합정역에서 음주운전 사실이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게 된다. 
 
특히 당시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어 더 큰 논란이됐다. 

그 후 길은 당시 출연 중이던 '무한도전'을 하차한다. 

1년 동안의 자숙 후 길은 '주마등'을 만들어 발표하고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를 통해서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하지만 2017년 6월 또 다시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논란이 됐다. 

한편 공판에서 길은 "제가 저지른 너무 큰 죄라서 어떤 벌이라도 받겠다"고 담담한 표정으로 최후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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