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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7일 '백로'를 맞아 그 뜻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백로'는 처서와 추분 사이에 있는 절기로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이다. '흰 이슬'이라는 뜻을 가진 백로는 이때쯤 되면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했다. 시기는 보통 양력 9월 9일 즈음으로 음력 8월이 들어 가면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가을의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는 시기인데다 장마가 걷힌 후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되나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과 해일로 곡식의 피해를 겪기도 한다. 또한, 백로에 비가 오면 풍년의 징조로 생각한다.

백로 무렵이면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시작하고, 고된 여름농사를 다 짓고 추수할 때까지 잠시 일손을 쉬는 때이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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