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이번 주말, 극장에서 어떤 영화가 개봉될까? 문화뉴스가 알려준다! 대중적인 작품부터 놓치면 아까운 다양성영화도 뽑았다. 10일 개봉 예정인 많은 작품 중 네 작품을 소개한다.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 감독 - F. 게리 그레이
출연 - 오셔 잭슨 주니어, 코리 호킨스, 제이슨 밋첼 등 / 장르 - 드라마

지난달 3주 연속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힙합 드라마다. 다이나믹 듀오, 박재범, 사이먼 D, 로꼬, 도끼, 더 콰이엇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그렇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는 작품. 갱스터 랩의 선구자이자 힙합 뮤지션들이 가장 존경하는 전설적인 힙합 그룹인 'N.W.A'의 일대기를 그렸다. 미국 현지 언론에선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속할 수 있는 영화라고 평하기도 했다. 진짜 힙합을 알고 싶다면, '쇼미더머니'가 아닌 이 영화를 보라고 한 홍보문구처럼 터질 수 있을까?

 

'함정' / 감독 - 권형진
출연 - 마동석, 조한선, 김민경 등 / 장르 - 스릴러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에서 결정적 순간에 '아트박스' 사장으로 나와 코믹함을 주었던 배우 마동석. 그가 실제로 닭을 잡고 손질까지 하는 '산마루 식당'의 사장으로 등장한다. '호르비츠를 위하여'로 제44회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받은 바 있는 권형진 감독이 스릴러 영화를 내놓았다.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외딴 섬으로 여행을 간 부부가 '산마루 식당'을 방문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뤘다.



'앙: 단팥 인생 이야기' / 감독 - 가와세 나오미
출연 - 키키 키린, 나가세 마사토시, 우치다 카라 등 / 장르 - 드라마 

'도라에몽'이 가장 사랑하는 빵인 전통 단팥빵 '도라야키'. 이 '도라야키'를 파는 가게에 사연을 가직한 할머니 '도쿠에'가 아르바이트로 오게 된다. 그리고 무뚝뚝한 가게 주인과 외로운 단골 소녀에게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는 내용이다. '심야식당' 등 일본 음식 영화가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의 개막작으로 상영된 만큼 기대감 역시 오르고 있다. 연기 생활 50년의 내공 있는 '일본의 국민배우' 키키 키린이 보여줄 감성 연기도 포인트.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 감독 - 로저 알러스, 개턴 브리찌, 조앤 C. 그라츠
목소리 출연 - 리암 니슨, 셀마 헤이엑, 존 크래신스키 등 / 장르 - 애니메이션

리암 니슨이 목소리 출연을 한다고 해서 '테이큰'처럼 딸을 지키기 위한 혈투를 다룬 작품은 아니다. 칸,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초청되어 상영된 이 작품은 아트와 애니메이션을 합성한 '아트메이션'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라이온 킹'의 로저 알러스 감독이 연출한 이 애니메이션은 레바논 작가 칼릴 지브란의 잠언집인 '예언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퀄리티가 뛰어난 작화 뿐 아니라 어린이보단 어른이 보고 깨달을 내용으로 구성됐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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