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수가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나섰다.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김혜자 선배님은 김혜자 선배님만의 색채가 있고, 박정수는 박정수만의 색채가 있다고 생각한다."

'폭풍의 여자'부터 '대장금',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존재감 있는 '국민 시어머니' 연기를 선보인 박정수가 연기생활 43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섰다.

그 첫 작품은 2005년 초연 당시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비평가협회상 등을 거머쥔 존 페트릭 쉔리의 '다우트'다. 2006년 최용훈 연출의 작품으로 국내 초연됐으며, 당시 김혜자가 '엘로이셔스'를 맡아 화제가 됐었다.

'다우트'는 1964년 뉴욕 브롱크의 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가톨릭 종교에 자유와 변화의 바람을 도입하려는 '플린' 신부와 원칙과 전통을 중요시하는 원장 수녀 '엘로이셔스'의 대립구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작품이다. 감춰진 진실을 밝혀내려는 극 속에서 인물들이 겪는 심리변화와 갈등을 통해 인간의 신념에 대해 다양하고 깊은 질문을 던지는 내용이다. 연극 '다우트'의 주요 장면을 공개한다.

   
▲ '플린' 신부(서태화)가 설교를 하는 것으로 막이 오른다.

 

   
▲ '플린' 신부는 평소 아이들과 가깝게 지내려고 노력한다. 그 장면은 농구를 가르치는 장면에서 보여진다.

 

   
▲ '제임스' 수녀(문수아, 왼쪽)가 '엘로이셔스' 원장 수녀(박정수, 오른쪽)에게 학생들에 대한 교육방침을 논하다 수상한 점을 이야기한다.

 

   
▲ '플린' 신부가 교내 유일한 흑인 학생인 도날드 뮬러와 미심쩍인 일을 했다는 것이었다.

 

   
▲ 삼자대면 장소에서 제임스 수녀의 모습.

 

   
▲ 엘로이셔스 원장 수녀가 플린 부인에게 이 점을 알리고자 전화를 한다.

 

   
▲ 그 사이 플린 신부의 설교가 진행된다.

 

   
▲ 플린 신부와 제임스 수녀가 만나서 하는 이야기는?

 

   
▲ '뮬러 부인'(김미란)이 원장실에 찾아와 이야기를 듣는다.

 

   
▲ 어떤 말을 해야하나 고심하는 엘로이셔스 수녀.

 

   
▲ 고심끝에 내린 결론은 연극 공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연극 정보
   - 제목 : 다우트
   - 공연날짜 : 2015. 3. 26. ~ 2015. 4. 19.
   - 공연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작 : 존 페트릭 쉔리 / 연출 : 최용훈
   - 출연 : 박정수, 차유경, 서태화, 문수아, 김미란 등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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