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영화 역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회자되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동경이야기'를 원작으로, 오랜만에 자식들과 대면한 노부부의 도쿄 여행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영화 '동경가족'은 야마다 요지 감독의 50주년 기념작인 만큼 그의 깊은 내공과 탁월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1961년 데뷔한 야마다 요지 감독의 작품들은 그동안 수많은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흥행에도 성공하며 명실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50주년 기념작 '동경가족'으로 베를린영화제, 전주영화제에 초청받고 이어 영화 '작은 집'(2014)으로 신인여배우 쿠로키 하루에게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주는 등 거장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야마다 요지 감독은 특유의 꼿꼿함과 세밀한 연기 지도로 정평이 나 있다. 배우에게 구체적 요구사항을 이야기하며 리허설을 오랫동안 반복하기로 유명한 그의 원칙과 소신은 함께 영화를 만드는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깊은 신뢰를 준다.
 
반세기 동안 영화를 만들어 온 거장 야마다 요지 감독이 자신의 영화인생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영화 '동경가족'은 7월 31일 개봉하여 삶과 가족의 본질을 꿰뚫는 이야기로 올여름 극장가를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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