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본지와의 인터뷰 중인 고선웅 연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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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연출가가 뽑혔다. 어제(22일) 명동예술극장에서 막을 내린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의 연출가 고선웅이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에서 최초로 시행한 '올해의 연출가상'은 지난 21일, 협회 내 선정 회의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올해의 연출가상'은 가장 활발하고 창의적인 연출 작업을 통해 연출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대한민국 연극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연출가 한 명을 선정한다.

 

   
왼쪽부터 송미숙, 손정우, 성준현, 최용훈, 김광보

협회는 김광보, 손정우, 송미숙, 최용훈 연출가를 선정위원으로 위촉했다. 협회원들의 추천을 통해 최종 선정회의에 올라온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선정위원들의 토론을 통해 만장일치로 고선웅 연출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협회 관계자는 "고선웅 연출가는 올해 '칼로 막베스', '푸르른 날에', '아리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 '홍도','강철왕',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연출을 통해 예술적 품격과 대중성을 아우르며 연극연출가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공연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 달 7일 오후 5시 대학로연습실 다목적 홀에서 열린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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