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포세대에서 9포세대까지. 5년째 이어지는 공감대

[문화뉴스]

흔히들 고전의 조건에는 '시대를 뛰어넘는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한다. 오래된 이야기지만 그것을 통해 우리가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고, 탐구하는 본질이 변하지 않는 것. 아트원씨어터3관에서 지난달 27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공연되는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가 21세기의 고전이 되지는 않을까?

삼포세대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한 2010년에 초연된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는 5포, 7포, n포라는 말이 등장한 현재까지 달려오고 있다. 집에서 게임하는 남자 '최몽'과 살림하는 남자 '김산'. 그들이 아들이라고 부르는 '마루'. 하늘 아래 두 태양은 없다지만 마루 아래 두 아빠는 있다. 마루의 생일날, 돈 700원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철부지 아빠들에게 마루의 엄마인 '수애'가 등장하고 그들에게는 새로운 진실이 펼쳐진다.

   
▲ 찌질하게 사는 두 청년 김산과 최몽.
   
▲ 둘은 방한칸이 전부인 옥탑방에서 산다.
   
▲ 밀린 월세 때문에 산이가 아끼던 시계를 팔아버린 몽이.
   
▲ 이때 갑자기 술에 잔뜩 취한 수애가 찾아온다.
   
▲ 셋의 갈등은 고조되고...
   
▲ 마루를 둘러싼 그들의 이야기란...?
   
▲ 과연 수애가 말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 셋은 과거에 어떤 사이였을까?
   
▲ 찌질한 두 남자는 과연 어떻게 될까?
   
▲ 김산, 최몽, 수애, 그리고 마루가 벌이는 이야기.
   
▲ 토닥토닥, 꽁꽁 언 마음을 녹여드립니다.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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