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로 BI


[문화뉴스]
3호선 경복궁역과 교대역 대합실에 조성되는 복합 휴식 공간 '스마트로'가 오늘(9일) 문을 연다.

'스마트로'는 고객쉼터와 부가서비스 공간으로 구성된다. 고객쉼터는 PC, 복합기, 유·무선 인터넷 등 IT시설을 갖춘 휴게공간으로 꾸며진다. 부가서비스 공간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운영사업자가 입점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쉼터는 누구나 상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부가서비스는 시범 기간인 3개월까지 무료다.

교대역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는 개인별, 소규모 단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헬스케어 컨설팅으로 ㈜코리아홈헬스케어가 운영을 맡는다. 인근 클리닉과 협업을 통해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복궁역에서는 1인 방송을 위한 시나리오부터 방송 송출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커피리닷컴은 이용객들을 위해 동영상 촬영과 편집과 같은 SNS마케팅 컨설팅도 제공한다. 부가서비스는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 공간은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11월 공모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기업을 모집했다. 서울메트로는 역사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선정된 사업자는 고유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홍보 및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 의해 진행된다. 서울메트로 이정원 사장은 "스마트로는 소통·개방·협업을 기치로 하는 정부 3.0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라며 "스마트로가 시민에게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자 중소기업과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열린 홍보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널리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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