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지난 주말, 배우 톰 하디가 갑작스레 한국을 방문해 SNS가 난리가 났었죠. 그의 행적 하나하나에 관심이 쏠렸고요.

20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우 톰 하디가 '레전드'를 관람한 국내 관객들을 위한 깜짝 무대 인사를 진행하기도 했죠. 영화 '레전드'는 비틀즈와 함께 60년대 런던의 아이콘이자, 전설로 남아 있는 '크레이' 쌍둥이 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톰 하디의 압도적인 1인 2역 연기가 빛나는 작품입니다. 지난 주말 극비리에 내한해 온라인을 들썩거리게 한 톰 하디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프라이즈 무대 인사를 예고한 지 단 5분 만에 전 좌석 매진을 기록, 일요일 늦은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몰려 톰 하디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죠.

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를 받은 톰 하디는 무대 인사가 끝난 후에도 극장을 떠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일일이 사진 촬영과 사인을 해주는 '전설적인 팬 서비스'를 선사했는데요. 톰 하디는 새벽까지 약 300명이 넘는 팬들과의 만남에 시종일관 미소와 감사 인사를 잃지 않으며 감동을 안겨줬습니다. 한편, 톰 하디는 지난 10일 개봉한 '레전드'에 이어 1월 중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도 출연해 관객들을 찾을 예정입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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