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2012년 한국어 라이선스 초연 당시 큰 화제를 이끌었던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이 뮤지컬 '아마데우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아시아 최초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을 갖는다. 공연은 내년 3월 12일부터 4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4,500석 규모의 파리 최대 극장인 '팔레 드 스포르 드 파리(Palais des Sports de Paris)'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했다. 공연 관계자는 "당시 파리 공연에서만 110만 관객을 동원했을 뿐만 아니라, 유럽 투어를 통해 최단기간 누적관객 150만 이상을 동원해 그 해 화제작으로 전 유럽을 강타했다"고 전하며, 덧붙여 "프리미어 전 발매된 싱글 음반 'Tatoue moi'와 'L'assassymphonie'는 발매와 동시에 프랑스 차트 내 1위를 차지하며 5주간 머물러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고뇌를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새로운 후원자 콜로레도 대주교의 억압을 견디지 못하고 모차르트가 음악여행을 떠나는 시점부터 시작해 사랑, 절망, 성공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를 그렸다.

50여 명의 배우, 가수, 댄서가 무대에 오르는 '아마데우스'는 400여벌의 의상, 현대무용부터 발레를 아우르는 파격적인 안무, 세련된 영상과 조명 그리고 압도적인 무대 디자인을 통해 화려한 18세기 유럽의 로코코 양식을 웅장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현됐다.

더불어 공연 관계자는 "이 작품의 넘버들은 클래식과 락 음악의 완벽한 조화로 지금까지 재해석된 모차르트의 음악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세계 정상의 뮤지션들이 매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세계적 권위의 NRJ Music Awards에서 2010 올해의 음악으로 선정될 만큼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췄다"고도 전했다.

 

   
인터파크 티켓예매 1위(2015년 12월 28일 오후 2시 30분 기준)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한편, '아마데우스'는 어제(28일)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랭킹 1위에 올랐다. 공연 관계자는 "2015 관객선정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1위, 아시아 최초 내한공연의 확정 등으로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아마데우스'가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상 의견도 전했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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